◇북한 사격선수들(붉은색)이 2004년 9월 24일 창원종합사격장 클레이 사격장에서 남측 선수들의 연습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연합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진행된 제49차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은 조영철이 청년급(주니어) 50m 이동변화(러닝타깃혼합) 경기에서, 조영철 박명원 심청림이 청년급 50m 이동변화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는 등 금메달 2, 은메달 3,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은메달은 김정수가 25m 규격권총(스탠다드권총) 경기에서, 박명원이 청년급 10m 이동정상(러닝타깃정상) 경기에서, 박명원 조영철 심청림이 청년급 10m 이동변화 경기에서 각각 따냈다.

또 김정수 김현웅 류명연은 25m 중심권총(센터파이어권총) 경기에서, 박명원 조영철 심청림은 청년급 10m 이동정상 경기에서, 박명원은 청년급 10m 이동변화 경기에서, 채혜경은 여자 트랩 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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