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은 교사와 학생이 참여한 '사제동행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교사와 학생이 참여한 '사제동행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성과를 얻고 있다.

2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충주·제천시에 비사업학교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생, 교사가 참여하는 소규모 활동으로 사제 간 신뢰 관계를 형성해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생활 적응력이 떨어지고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청주 29곳(390명), 충주 11곳(126명), 제천 4곳(66명)이 신청해 44곳 학교에 학생 580여 명이 참여했다.
 
교사와 학생은 학습멘토링 활동, 공예체험, 반찬 만들기, 동굴견학, 천연비누·샴푸 만들기, 영화관람, 캠핑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시작된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해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취약계층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