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사장 최병모)는 8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북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시작하고 대북 복구지원을 호소했다.

캠페인 선포식에 참가한 최병모 이사장은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이번 폭우는 남북을 가리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북쪽이 남쪽보다 큰 피해를 입은 것이 확실하며 많은 지역에서 복구의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2004년 봄 룡천 폭발사고 당시 한마음이 되어 복구지원에 나섰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도 우리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남북을 가리지 않은 폭우 피해를 같이 지원하고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선포식 후 이달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모금 캠페인을 계속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북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모금운동 및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평양 실무협의(5-10일)를 통해 북한의 수해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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