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선포식에 참가한 최병모 이사장은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이번 폭우는 남북을 가리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북쪽이 남쪽보다 큰 피해를 입은 것이 확실하며 많은 지역에서 복구의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2004년 봄 룡천 폭발사고 당시 한마음이 되어 복구지원에 나섰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도 우리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남북을 가리지 않은 폭우 피해를 같이 지원하고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선포식 후 이달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모금 캠페인을 계속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북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모금운동 및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평양 실무협의(5-10일)를 통해 북한의 수해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