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와 유럽위원회가 남북한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친다.

7일 미국 소재 온라인 매체인 민족통신에 따르면 6.15미국위원회 공동위원장단은 지난 6일 긴급 전화회의를 갖고 남북한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운동을 미 전역에서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위원장들은 남북한의 수해 상황이 극심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미국 동부와 중·남부, 서부 지역으로 나눠 지역 사정과 정서에 맞게 수재민 돕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서부지역은 임원진부터 한 사람에 100달러 이상을 갹출하고 한인사회 각계 단체장과 접촉을 가지는 등 범동포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뉴욕지역 관계자들은 이미 한인회 및 민주평통 인사들과 만나 피해가 심각한 북한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한편 6.15유럽지역위원회는 지난 1일 유럽동포들을 향한 호소문을 발표해 “불행을 당한 조국 동포들의 힘든 처지에 만분의 일이라도 동참하는 심정으로 해외 동포들의 성금 보내기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민족통신은 전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