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지식은 막힌 길도 뚫고 나갈 방도를 밝혀주지만 무식은 열린 길도 내다볼 수 없게 한다”면서 “정열적으로 학습해 지식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자”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1면에 이런 내용을 담은 장문의 사설을 통해 “사람은 아는 것 만큼 혁명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학습을 독려했다.

신문은 “물질적 부의 대부분이 고도로 발전된 과학과 기술에 의해 창조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면서 “지식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야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책읽기의 생활화’를 우선 손꼽으면서 “특히 정보산업 시대의 요구에 맞게 현대적인 과학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책읽기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혁명가들에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라면서 문답식 학습, 출판.보도물이나 영화 등을 통한 학습 방법의 활용도 촉구했다.

신문은 교육기관들에 대해 “학생들에게 창조적인 응용 능력을 키워주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독려한 뒤 “모든 일꾼과 근로자들은 혁명적 학습 기풍을 철저히 세워 지식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나감으로써 선군혁명 총진군에서 빛나는 창조자가 되자”고 호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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