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4기 통일선봉대가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8박9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통일선봉대 114명은 이날 오후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8일 노근리를 방문, 간담회를 열고 이후 대전과 군산, 청주, 천안, 충주, 수원, 인천 등을 돌며 지역 선전전 및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선대 활동 마지막날이자 광복절인 15일에는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진행하는 자주통일범국민대회에 참가한 뒤 해단식을 연다.

통선대장인 공공노련 한동욱 홍보선전실장은 “방문하는 지역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저지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대회를 반드시 진행, 노총의 조직적 통일 운동을 한걸음 전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