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 뉴스 > 정치
"청주 북이면 집단 암 발병, 북이산단 폐기물시설 용납 못해"변종오 청주시의원, 22일 제67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
김대균 기자  |  skyman5791@nate.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1.22  15:50: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블로그 구글 msn
   
▲ 변종오 청주시의원이 22일 제67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충북개발공사가 추진중인 북이산단에 설치하는 폐기물 배출시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청주시의회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원구 북이면에 최근 10년동안 주민 60여명이 집단 암 발병으로 사망한 가운데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청주시의회 변종오 의원은 22일 제67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5분발언에서 충북개발공사가 추진중인 북이산단에 설치되는 폐기물 배출시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변 의원은 "북이면에는 반경 2km 안에 폐기물 소각장 3곳이 있다. 하루에 처리하는 폐기물은 543t에 달하고 연간 9천여t의 유해 대기물질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이면 인근에 최근 10년 사이 주민 6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중 31명은 폐암이었으며 특히 소각장에서 1km 떨어진 한 마을 19가구에서는 5년간 1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한 집 걸러 한 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이면에는 334개의 축사가 들어서 있고 소, 돼지, 닭 등 가축 76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청주시 축사의 16.7%, 사육두수로는 27.3%에 해당한다. 특히 악취가 심한 돼지의 경우 43.3%인 4만 2천여 마리를 북이면에서 사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이 같은 환경에서 주민들은 무서운 병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북이산업단지 내에 개발면적의 3%인 3만 178㎡가 유보지로 결정됐고 이 유보지의 용도는 1만8천126t의 페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이면 주민들은 가진 것이 별로 없다. 근사한 도서관도 보건소도 체육시설도 없다. 축사와 소각장 그리고 음식폐기물처리시설에 둘러싸여 집단 암 발병 마을로 낙인 찍힌 주민들은 그저 걱정 없이 숨 쉬며 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이면 주민들은 지금까지 충분히 고통스러웠다. 지금의 이 고통이 끝날 것 같지도 않다"며 "폐기물 처리시설이라는 또 다른 고통이 가중된다면 그들은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설치를 반대했다.

김대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후원신청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편번호 : 33310  연수원 :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구숫골길 105-19 (구재리 167-8)  |  대표전화 : 041-943-8113  |  팩스 : 041)943-4016
충북본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228 태성빌딩 2층 202호  |  전화 043-214-1285  |  팩스 0303-3130-1285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남 아00202  |  등록연월일 : 2013.10.14  |  발행연월일 : 2013.10.15  |  발행인/편집인 : 김대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방관식
Copyright © 2013 충청뉴스라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