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함된 조선광업산업개발회사와 부강무역회사는 이미 같은 혐의로 미 재무부의 제재대상 기업에 포함돼 있었다. 따라서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된 데 이어 미국과는 기술·물자·서비스 구매와 관련한 모든 계약을 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은 수년 전부터 항공 및 배를 통해 두 나라가 미사일 관련 부품을 거래하는 것을 추적하면서 거래 경로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2개 기업, 인도 2개 기업, 쿠바 1개 기업 등도 같은 혐의로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용균기자 ag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