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과학자 가정을 소재로 한 극영화 ’한 여학생의 일기’를 제작해 발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4일 “영화는 평범한 한 과학자 가정의 생활을 일기형식으로 펼쳐 보이면서 선군시대 우리 인민들의 기쁨과 행복이 어디 있고 새세대 청년들의 참다운 이상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훌륭한 해답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는 과학자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생동한 화폭으로 보여주는 영화는 관람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면서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과 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듯한 감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이 영화의 시사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최태복.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곽범기.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 당.정 고위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