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존 대표는 이날 USA 투데이 기고문을 통해 카스트로 의장이 동생인 라울과 일부 강경주의자들에게 임시로 권력을 이양한다고 발표한 후 일각에서 미국이 대 쿠바 무역 엠바고를 해제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첫째로 카스트로 의장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으며, 둘째로 라울 체제는 칠레의 아우구스토 피노쳇트 전대통령의 경우 처럼 독재 제체로 부터의 권력 이양이 아닌 북한의 김일성이 아들에게 권력을 이양한 것을 모델로 한 권력 승계”라고 말했다.
칼존 대표는 따라서 국제 사회는 이번 기회를 쿠바의 자유화를 요구하는 기회로 이용해야 하며, 대 쿠바 금수 조치는 쿠바의 모든 정치범들이 풀려나고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정치범 교도소 방문이 허용되지 않는 한 철폐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