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미국 입국을 돕고 있는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목사는 지난달 31일 워싱턴 RFA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입국이 승인된 탈북자 15명이 동남아와 구 소련국가에서 출국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천 목사는 “이들이 내주 중 미국에 들어올 것”이라면서 “미국에 들어오는 북한 탈북자들은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들 15명이 들어올 경우 이미 미국에 입국해 있는 탈북자 9명을 포함, 미국으로 망명한 탈북자는 모두 24명이 된다. 천 목사는 15명 중 10여명은 태국에 머물다 최근 제3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워싱턴=최우석특파원 ws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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