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2004년 국회가 KAL기 사건 재조사에 나서고 일부 방송사가 인터뷰를 시도하자 살던 곳을 떠나 경상북도의 다른 지역으로 사는 곳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당시 “김씨가 경북 일원에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으면서 외부 노출을 삼가고 있다”며 “본인이 노출을 매우 꺼려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이곳을 떠나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는 말도 있다. 오충일 국정원과거사진실위원장은 “김씨를 접촉했지만 진술은 거부했다”며 “김씨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용균기자 ag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