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금지 등 새로운 조치 없어”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강화 여부와 관련, 현재로선 미국의 대북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란 보도가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우리의 정책에 아무런 변화도 없다. 여행금지도 없다. 그런 보도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정책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북 여행금지 등 제재강화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를 확인해보겠다고 말했으며, 이날 “그걸 알아봤는데 대북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답변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대북 제재와 관련 “우리는 일부 방어조치들을 취했으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기술 유출과 그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는 물품 반입을 막는 것과 관련해서는 늘 가능한 추가 조치가 무엇인지 검토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우리 통화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도 취했다”며 “최근 유엔 안보리 결의도 회원국들에 이에 대한 의무들을 언급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특별히 새로이 설명해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워싱턴=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