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1일 싱가포르에서 양자회담을 연다.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백 외무상이 1일 조지 여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만나 “양자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고 31일 AFP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에 대한 논의가 있을 지에 대한 AFP의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백 외무상이 북한 외무상으로선 처음으로 싱가포르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이번에 공식 방문을 하며, 3일까지 머물면서 리센룽 총리와 고촉동 선임장관과도 회담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백 외무상은 지난주에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했다.

싱가포르는 이달초 북한에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및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싱가포르=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