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2차 국제무도(武道) 경기대회에 공식대표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북한 언론이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최근 국제무도경기위원회 위원장인 장 웅 IOC 위원에게 편지를 보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31일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평양에서 열린 국제무도경기대회에는 40여 국에서 900여 명의 무술인이 참가해 태권도와 가라테, 우슈, 씨름, 바둑 등의 종목에서 자웅을 겨뤘다.

북한은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평양 청춘거리 체육촌의 10개 시설에 대해 정비작업을 벌이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