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5일 오전 중국 상하이 마트에서 개막된 '프리뷰 인 상하이 2006' (대한민국 섬유대전) 전시장에 마련된 '개성공단관'이 중국 바이어 등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연합자료사진

남북교역이 수산물, 모래 등의 반입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06년 1-6월중 남북교역 동향」에 의하면 올상반기 남북교역은 5억5천80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8%가 증가했다.

이중 반출은 15.1% 증가한 3억 5천882만달러, 반입은 39.9% 늘어난 1억 9천92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일반교역 및 위탁가공교역의 증가, 개성공단 사업의 활성화 등에 따른 것이다.

품목별로는 아연괴 등 광물자원의 반입과 개성공단 건설기자재 반출이 늘었다.

이중 개성공단사업으로 인한 교역액은 39.8% 증가한 1억 953만달러(전체 남북교역액의 19.6%)에 이르렀다.

무역협회는 올하반기에는 북한의 미사일 문제가 남북교역의 증가세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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