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30일 ’남녀평등권법령’ 발표 60돌을 맞아 기념사설을 통해 “선군(先軍) 혁명 영도를 받들어 나가는 것은 여성의 가장 성스러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여성들은 선군혁명 총진군을 떠미는 힘있는 역량이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우리 여성의 값 높은 삶과 후대의 행복한 미래도 선군의 길에서만 지켜지고 활짝 꽃필 수 있다”면서 “모든 여성은 혁명의 수뇌부의 선군 영도를 한마음 한뜻으로 높이 받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선군에서 기본은 인민군대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여성은 인민군대를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적극 원호하는 기풍을 높이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또 “당조직은 여성들 속에서 주체사상 교양, 선군사상 교양을 심도있게 벌이고 그들을 혁명화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해방 직후인 지난 1946년 7월30일 남녀평등을 골자로 한 법령을 발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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