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만경봉호 입항을 금지함에 따라 북한 방문을 희망하는 재일 동포들을 위해 항공편이 조직된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9일 전했다.

이 신문은 “항공편은 9월 말부터 10월 말에 걸쳐 나리타(成田), 주부(中部), 간사이(關西) 공항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가족친척 방문, 성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관람을 희망하는 동포들은 총련 본부와 지부에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방북 기간은 7박8일이며 4차에 걸쳐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신문이 소개한 방북 일정은 9.28∼10.5, 10.5∼10.12, 10.12∼10.19, 10.19∼10.26 등이다.

또 공항별 항공편은 매회 나리타 CA422편 09:35발, 주부 JL601편 09:40발, 간사이 CA162편 10:00발 등이다.

한편 이번 방북에 중국국제항공과 일본항공이 이용돼 눈길을 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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