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7일 북한이 금융제재 해제없이는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대북 금융제재와 6자회담은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방코 델타 아시아(BDA)에 대한 미국의 조치는 북한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도 적용되는 미 애국법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케이시 대변인은 위조나 돈세탁 등 불법 금융거래를 하는 개인이나 기관, 나라를 용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는 나라는 세상에 없을 것이라며 북한이 6자회담 복귀라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만이 최상이라고 주장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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