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이 내달 3-6일 경북 성주군 성 밖 숲 민족극한마당 행사장에서 열린다.

’제19회 민족극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남측의 월간 잡지 ’민족21’, 북측의 주간지 ’통일신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공동 주최한 사진전 ’평양사람 서울나들이’를 민족극운동협회가 초청해 여는 것이다.

6.15 공동선언 6돌을 맞아 남과 북 및 해외 언론 3사가 주최한 이 전시회는 6월5일 서울 개막전을 시작으로 광주(6.12-18)에서도 개최됐으며 성주에 이어 부산(8.10-27)과 임진각(8.15-9.24)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동무, 그리고 친구’ ’연애와 결혼, 그리고 가족’ ’노동과 휴식’ ’북녘의 얼굴’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눠 민족21, 통일신보, 조선신보가 소장하고 있는 북녘 사진 100점이 전시된다.

이번 성주 전시회에서는 이 중 50작품을 볼 수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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