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7발의 미사일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한 미국과 일본 당국의 분석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미·일 당국은 정찰위성을 통해 7발 가운데 3번째 발사된 미사일은 2단식 대포동 2호이며 연소에 실패, 공중에서 파괴된 것으로 확인했으나 나머지 6발의 데이터 해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방위청 간부는 “6발에는 그간 상정하지 못했던 미사일이 포함됐다”며 당초 예상보다 확인에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군사전문가들 사이에 ’노동’과 동일한 사거리의 신형 스커드가 포함됐다는 지적도 있으나 아직까지 확인은 되지 못했다고 전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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