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북한에서 발생한 수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박봉주 내각 총리 앞으로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전문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가져온 혹심한 폭우가 있었다는 소식을 놀란 마음으로 접하게 됐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동정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과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충심으로 되는 염원을 전달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독일은 2001년 3월 수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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