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시 과수농장들에 대규모 딸기밭을 조성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25일 “평양시 과수연합회사에서 평양시민들에게 맛좋은 딸기를 공급하기 위해 향후 몇 년 안에 방대한 면적의 딸기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안으로는 평양시의 각 과수농장에 수십 정보의 딸기밭을 새로 조성할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승호.중화.사동.강동 과수농장에서는 물이 잘 빠지고 양지바른 지대를 골라 딸기밭을 조성하는 한편 거름생산에 주력해 딸기밭의 지력을 높이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소개했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남한에서는 딸기가 사시사철 흔한 과일이지만 북한에서는 지방은 물론 평양에서도 좀처럼 맛보기 힘든 과일에 속한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