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북한의 미사일발사 후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에 필수적인 지상배치요격미사일 PAC3를 우선적으로 제공해줄 것을 미국 육군에 요구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4일 전했다.

당초 미사일개발 공정 등 계획대로라면 내년부터 제공받도록 돼 있으나 일본측은 다른 나라에 납품예정인 것을 먼저 달라고 요구했으며 미국측도 이 요구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일본 방위청은 연내 사이타마현 이루마(入間)기지에 PAC3를 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여에 걸쳐 20여기의 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측은 당초 내년부터 배치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미사일 발사 후 시기를 앞당겼다./도쿄=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