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드 하미드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6자 회담 당사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ARF에 참석하게 된다”며 “(이들이 ARF 막후에서 회담을 열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외무장관 연례회담 다음날인 이달 28일 의장국으로서 ARF를 주재할 예정이다.
시에드 하미드 장관은 “중요한 사실은 6자회담 당사국 대표들이 모두 이곳에 모인다는 점”이라며 “이들은 참신한 것을 생각해내고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낼 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한 양자 회담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으나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백남순 북한 외무상을 만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방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