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 이란 정부 관계자들이 참관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확인할 수 없다”고 정정했다.

이와 관련,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힐 차관보의 말에 대한 질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는 뜻인 것으로 생각하며,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nail down)은 아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미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1명 이상의 이란 관리들의 북한 미사일 발사 시험 참관’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알기로 그렇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청문회가 끝난 후 기자들의 확인 질문에 북한의 7월4일 미사일 발사를 이란 정부 관계자들이 참관했다는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며 청문회 발언은 실수였다고 정정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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