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9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냈다.

김 상임위원장은 위로전문에서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에 의한 해일로 많은 인적 및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보에 접했다”며 “당신과 당신을 통해 사망자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귀국 정부의 노력으로 자연재해의 후과가 하루빨리 가셔지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되리라는 확신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진도 7.7의 강진으로 촉발된 쓰나미가 자바섬을 덮쳐 530여명이 숨지고 23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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