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9일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중단 선언에 유감을 표했다.

한 총재는 “이산가족 문제는 인도주의 문제”라고 못박은 뒤 이를 정치 현안과 연계, 내달로 예정돼 있던 화상상봉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 총재는 또 장재언 북한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장관급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회피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화상상봉은 이미 합의된 사안으로 장관급회담에서 재합의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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