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9일 “미국의 핵.미사일 정책이야말로 국제적으로 가장 엄중히 문제시되어야 할 범죄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미국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와 ’안보’의 병풍 뒤에서 최근 B61 핵폭탄 개량과 새로운 해상탄도미사일 개발 등 대량살상무기 생산과 전략무력 현대화를 다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어 “미국은 대량살상무기를 개발.생산하면서도 자주적인 나라들의 평화적인 핵활동을 ’핵무기 개발’로 몰아붙이며 핵압박소동과 선제공격 책동을 광란적으로 벌이는 것은 미국식 날강도행위”라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미제는 세계최대의 핵범인이자 대량살상무기 확산의 주범”이라며 “세계는 국제적인 핵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인류에게 핵재난을 들씌우려는 미제의 책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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