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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정산면 조한복 옹, 대비 200자루 기증동사한 대나무, 6개월 작업 끝에 결실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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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3  1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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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가운데 조한복 옹.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90이 넘은 한 노인이 마을주민들을 위해 대나무 비 200자루를 만들어 기증,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청양군 정산면 덕성리에 거주하는 조한복(91)옹.

조 옹은 지난겨울 유례없는 한파로 집 근처 대나무가 동사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 이를 빗자루로 다시 살릴 것을 결심하고, 6개월 동안 베고 말리고 다듬고 묶는 작업에 힘을 쏟았다. 

고령의 나이에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코로나19에 지친 이웃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일손을 놓지 않았다.

그 결과 조 옹은 지난10일 김기찬 정산면장에게 빗자루 200개를 전달했다.

김기찬 면장은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만도 감사한데 이렇게 귀한 빗자루 선물까지 받고 보니 너무 감동적”이라며 “필요한 주민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 옹이 기증한 대비는 덕성1리와 2리 주민들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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