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채택에 대해 16일 "유엔 결의안을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차분하고 침착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양창석 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추가적 긴장 조성을 방지하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이어 "정부는 이미 유엔 결의안 채택에 대비하여 대책을 준비해 왔다"면서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여 현 상황을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통일부는 또 "우리는 이미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대북 쌀.비료 지원 유보를 결정한 바 있으며 이런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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