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웨(張文岳) 중국 랴오닝(遼寧) 성장은 14일 "조선(북한)과 전통적 친선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앞으로 평안북도와 랴오닝성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성장은 이날 새로 부임한 리기범(李基范) 주선양(瀋陽) 북한 총영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과 북한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웃으로 특히 랴오닝성은 평안북도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을 정도로 가까운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랴오닝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장 성장은 리 총영사에게 최근 랴오닝성이 이룩한 경제사회 각 분야의 발전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리 총영사는 이에 대해 "조선의 각 지방, 특히 평안북도와 랴오닝성의 친선교류와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조.중 우호관계를 부단히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리 총영사는 지난 6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림영팔 전 총영사의 후임으로 이달 초 선양에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선양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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