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량위(回良玉)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친선대표단이 14일 평양교예극장에서 종합교예 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공연 무대에 수중비둘기와 처녀, 수중윤돌리기, 접시재주, 줄중심, 다각비행 등 다채로운 교예 종목이 올랐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또 이날 평양 인민대학습당 열람실과 강의실을 둘러봤으며 평안남도 강서군 청산협동농장도 방문했다.

이에 앞서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포함된 중국 친선대표단은 전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만났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국 대표단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면담 소식은 중국 대표단이 떠나기로 예정된 15일 아침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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