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京都)의 재일본조선인총련협회(조총련)계 조선학원 및 조선 제1, 2초급학교는 오사카(大阪)교육대 부설 이케다(池田) 초등학교 칼부림 난동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아래 안전강화를 시당국에 요청했다.

27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에 따르면 이들 학원 및 학교 관계자는 지난 21일 교토시 당국을 찾아가 이케다 초등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에서 `잔인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 후 재학생들에 대한 안전강화를 긴급 요청했다.

이들은 특히 학교 구내에 방범카메라와 감지센서 설치 등 구체적인 안전조치를 시급히 취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시 관계자들은 '일본학교에 조치를 취할 경우 반드시 같은 대우를 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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