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4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김근태(金槿泰) 의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제19차 남북 장관급 회담 결과를 보고받는다.

이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고 6자 회담으로의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으나 북측이 쌀 차관 문제를 이유로 논의를 유보하자는 입장을 표명, 회담이 결렬됐다고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당은 이번 회담이 성과 없이 조기 결렬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정부가 기존의 입장대로 미사일 문제에 단호히 대응하되, 남북대화의 틀은 계속 유지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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