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친 농장(플랜테이션)·상품 담당 장관은 이날 림경만 북한 무역상과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의 한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역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양국간 교역합의는 북한이 지난 5일 미사일을 발사하기 훨씬 전에 이뤄진 것인 만큼 정치적인 의미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양국간 교역협정 체결로 말레이시아는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에 요리용으로 주로 쓰이는 야자유 수백t을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 북한은 현금으로 수입대금을 결제하거나 철강,시멘트, 마그네시아 등 상품으로 갚는 바터교역도 가능하다고 친 장관은 덧붙였다./푸트라자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