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관련 R&R 설문조사, 불안 안느껴” 49%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1일 전국 성인 8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지나치게 안이한 태도를 보여서 부정적이다’(63.3%)란 의견이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응해서 긍정적이다’(29%)보다 많았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유엔을 통한 미국과 일본의 대북 강경 대응 움직임에 대해선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 53.6%, ‘효과도 없이 사태만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필요 없다’ 37.6%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불안감을 느꼈는가’란 질문에는 ‘불안감을 느꼈다’(50%)와 ‘불안감을 느끼지 않았다’(49.6%)가 반반으로 갈라졌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홍영림기자 ylhong@chosun.com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