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는 8.15축전 일정을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이 15-16일 금강산에서 열린다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12일 밝혔다.

남측위 관계자는 “남측에서는 김상근 목사, 조성우 민화협 상임의장,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 등 13명이 참가한다”며 남북 위원회는 8.15축전 일정과 세부행사, 아리랑 관람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강산 실무협의는 애초 11-12일로 예정됐다가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연기됐다. 남측은 17-18일을 제안했으나 북측이 실무협의 일정을 앞당겨줄 것을 요청, 다시 15-16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15축전은 14-17일 또는 14-16일 평양에서 열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으며 아리랑 관람은 내달 14일부터 10월2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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