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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제76주년 광복절 계기 독립운동가 38명 확정올해 숨은 독립유공자 서훈 확정 43명
홍재덕 기자  |  hjd88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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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2  10: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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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예산군은 지난 3·1절 계기에 이어 제76주년 8·15광복절 계기에 숨은 독립운동가 고덕진(高德鎭, 1874∼1923) 선생을 비롯한 38명이 정부서훈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예산은 충청남도 최초 3·1만세운동 시작된 지역으로 광복 이후 76년이 지난 지금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굴과 조사 작업을 벌였으며, 지난해에는 총 86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고 올해는 43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포상이 확정된 독립운동가는 △예산지역 3·1운동 참여해 보안법 위반으로 태 처분을 받은 고덕진, 김승배, 김월성, 김치국, 박동근, 박영진, 신매손, 신인선, 윤상오, 이명진, 이덕칠, 이원복, 이회원, 정계호, 정대홍, 최옥동, 한흥석 선생 △대흥시장 만세운동에 참여해 보안법 위반으로 불기소 처분된 김동욱, 김용태, 김이기, 박동복, 이희주, 정옥섭 선생 △의병활동을 한 김현규, 남규진 선생 △대천(한천)시장 만세운동에 참여해 보안법위반으로 불기소 처분된 방계환, 이종갑 선생 △임시정부 군자금 마련을 위한 부호 협박으로 체포돼 검속된 서정섭 선생 △극단 만경좌의 친일연극에 항의하다 검속된 윤수덕, 이광섭, 이동순 선생 △일본 유학 후 국내에 돌아와 적혈결사대(비밀결사) 조직 후 활동하다 검속된 이성린 선생 △3·1운동 참여 후 덕산면 옥계리에서 일헌병에게 체포돼 총살당한 이기삼 선생 △1931년 대동가극단의 친일연극에 항의하다 검속된 정창희 선생 △마을주민 수명과 함께 독립만세를 연호하다 체포된 후 훈방 조치된 윤칠영 선생 등 이다.

특히 윤칠영((尹七榮, 1893∼1966)선생은 1919년 3월 3일 오후 친구 4명과 예산면 예산리 동쪽 산 위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름으로 인해 예산 헌병분대에게 체포됐으나 훈방조치 됐고, 이는 충청남도 최초 3·1만세운동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군은 1919년 3월 3일 예산읍내 동쪽 산에서 충청남도 최초로 만세운동이 시작된 역사를 기념하고자 지난해 7월 ‘충남최초 3·1만세운동 상징조형물’을 군 청사 앞 공원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한 바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의 독립운동가를 찾아내어 그 얼을 기리고,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보훈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단 한 분도 역사 속에 묻히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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