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하원의 공화당 지도부와 헨리 하이드 외교관계 위원장을 중심으로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하원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준비 소식이 알려진 뒤 공화당의 매들레인 보달로 의원과 새터우스 매코터 의원이 북한에 대해 대량살상무기의 생산 중단과 미사일 발사 유예 준수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상태이다.
헌터 의원은 또 지난 2001년 12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탄도미사일(ABM)협정 탈퇴 결정을 내리고 미사일 방어(MD) 체제를 추진함으로써 이번 북한 미사일 사태때 대비할 수 있었다면서 “부시 대통령이 민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힘을 통한 평화’정책을 채택한 것은 찬사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