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봉주 내각 총리가 1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후이량위(回良玉)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친선대표단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박 총리가 중국 친선대표단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며 이 자리에는 대표단 구성원들인 지린(吉林)성 왕민(王珉) 성장, 우둥허(武東和) 북한주재 중국대사 등과 기타 구성원, 주북 중국대사관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나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의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측에서는 리경식 농업상을 비롯해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친선대표단은 ’조중(북중)우호·협조 및 호상 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45돌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방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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