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근로단체 및 수도건설부 제1부부장의 형으로 북한군 중장(우리의 소장)인 장성길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장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위원장이 장성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으나 그의 사망 일시나 원인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장성길의 형 장성우는 북한군 차수(대장 바로 위 계급)로 북한 노동당 민방위부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39년생인 장성길은 1996년 12월 김정일 위원장이 유경수105탱크사단을 방문할 때 영접해 이곳 사단장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1998년 1월 김정일 위원장의 488대연합부대 예술선전대 공연관람시에 수행했지만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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