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아리랑 공연이 다음달 14일 개막한다.

11일 북한 웹사이트 ’내나라’에 따르면 대(大)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8월14일 오후 8시30분 평양 릉라도의 5월1일 경기장에서 개막하며 10월 중순까지 공연이 계속된다.

사이트는 “이 작품은 눈물의 아리랑 노래를 부르던 동방조선이 어떻게 수난의 역사를 거쳐 강성부흥 아리랑 노래를 부르게 되는가를 생동적인 예술적 장면으로 펼쳐보이고 있다”며 “작품에는 국제.국내 콩쿠르 수상자들을 비롯해 재능있는 청년학생과 어린이들이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또 “이 작품에 대한 관람 희망자 수는 연일 높아가고 있다”며 “’오시라, 누구든 인생의 단 한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 이것이 당신들을 기다리는 평양의 마음속 인사”라면서 평양은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아리랑 공연에서는 남한 관광객 7천300여 명이 관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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