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은 논평을 통해 “(SOFA는) 미제의 군사적 강점을 법적으로 허용해 주는 침략전쟁인 동시에 남조선 인민들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는 치욕의 문서”라면서 “참을 수 없는 민족적 수치이고 비극”이라고 비난했다.
방송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살인을 비롯해 강도·강간 등 남조선 강점 미군이 저지른 강력범죄는 무려 780건에 달하였지만 남조선 사법당국에 의해 처벌받은 미군 범죄자는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이 협정은 남조선 당국에 계속 증대되는 미군 범죄를 저지시킬 그 어떤 권한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