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10일 상하간 예의범절을 준수하자고 촉구했다.

이 신문은 이날 ’우리 인민의 고상한 도덕 풍모를 활짝 꽃피우자’ 제목의 사설에서 “예의도덕을 떠나 사회주의 사회의 기초를 이루는 동지들 사이의 관계와 집단의 단합과 화목을 공고히 할 수 없다”며 “고상한 도덕 기풍을 세우는 사업은 사회주의 건설이 높은 단계에 올라설수록 끊임 없이 심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동지들 사이의 예의범절 준수와 관련, “동지의 기쁨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동지를 잘 도와주어야 한다”며 “혁명선배를 존대하고 그들이 남기고 간 가족과 후대를 잘 돌봐주는데서도 도덕 의리를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상하 간, 가족 내 예의범절을 강조하면서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혁명동지로 사랑해주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존경하고 도와주는 기풍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 차넘치게 해야 한다”며 “부모 처자를 사랑하고 가정생활에서 도덕과 예의를 잘 지켜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을 잘 살려나가고 모든 가정을 화목하고 단란한 가정으로 꾸려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온 사회에 고상한 도덕기풍이 차넘치게 하자면 당조직이 당원과 근로자, 청소년 속에서 사회주의 도덕교양을 강화해야 한다”며 “당조직에서는 일꾼(간부)과 당원과 근로자 속에서 도덕교양을 결정적으로 강화해 누구나 올바른 윤리 도덕관,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품성을 가지고 일하고 생활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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