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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은 바닷가 각종 해양사고로 북새통태안해경, 인명구조·해양오염 예방 등 분주한 일요일 보내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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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5  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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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휴가철을 맞아 각종 해양사고가 발생해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가 분주한 일요일을 보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갯바위 고립자 3명과 전복 사고를 당한 선박에서 1명을 구조했다.

   
▲ 25일 새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아치네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차오르는 들물에 갇힌 고립자에게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양현우 순경이 입수해 접근하고 있다.

25일 오전 3시 46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아치네 인근 갯바위에서 이모(47)씨가 낚시 도중 고립돼 인근 동료가 태안해경에 119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고립자 인근까지 접근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양현우 순경은 야간 시계 불량과 수중의 암초로 인해 직접 입수, 이씨를 구조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11시 동료와 함께 아치네에 도착해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물때를 알지 못하고 차오르는 바닷물에 갇혀 그대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 25일 새벽 충남 태안군 민어도 쥐꼬리섬에서 낚시하다 차오르는 들물에 갇힌 고립자 2명에게 학암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접근하고 있다.

한 시간 뒤인 오전 4시 47분경에도 충남 태안군 민어도 쥐꼬리섬에 들어가 낚시를 하다 차오르는 들물에 갇혀 고립된 39세 김모, 가모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에 구조됐다.

오전 11시 47분께는 충남 태안군 석도 갯바위 인근에서 소형 선외기 선박을 타고 낚시를 하다 너울성 파도에 배가 뒤집혀 조난을 당한 정모(64)씨가 해경으로부터 수색 협조 요청을 받은 어선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정씨는 사고 직후 인근 갯바위로 헤엄쳐 올라 손을 흔들며 지나는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고, 멀리서 지나던 낚시어선 팀스카이호 선장이 우연히 정 씨를 발견해 어선 VHF통신망으로 태안해경에 즉시 신고했다.  

   
▲ 25일 낮 석도 인근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뒤집힌 소형 선외기 어선의 해양오염 예방과 예인을 위해 수중 조치 중인 태안해경구조대

태안해경으로부터 수색 협조 요청을 받은 가온호 선장 이모(38)씨는 낚시 손님의 양해를 구한 뒤 주변을 수색하다 갯바위에 올라 구조를 기다리던 정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오후 12시 33분쯤 현장에 도착한 태안해경구조대는 바다로 입수해 반쯤 잠긴 채 전복된 사고선박의 해양오염 예방 조치 후 예인토록 조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폭염이 계속는 요즘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촉각을 세우고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바다에서는 유사 시를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추고,  물 때 확인에 따른 안전장소 이동, 119나 해로드 스마트폰 어플 활용 신고요령 숙지 등 생명보호 안전수칙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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