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서 수석의) 단정적·자극적인 표현 앞에서 ‘왜 이토록 과도하게 분노하지’라는 혼란스러움이 자리했고 참으로 답답했다.
안보수석은 대통령 안보정책의 분신이다. 말 한마디, 토씨 하나도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서 수석은 정당 대변인도, 정부 부처 홍보책임자도 아니다.
안보수석까지 언론과 전쟁이나 전투를 치르는 분위기로 가서는 참여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조차도 동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언론 보도에 대한 가치판단은 국민에게 맡겨라. 그래도 억울하다면 ‘참여정부의 업보’로 알고 언론이 왜 우리를 불신하게 됐는지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임민혁기자 lmhcoo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