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에서 고(故) 김일성 주석의 12주기(7.8)에 즈음한 행사가 9일에도 계속 진행됐다.

이날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는 집단체조 ’아리랑’ 참가자들의 회고 연단 ’어버이 수령님의 유훈을 아리랑으로 받들리’가 있었다.

연단 출연자들은 김 주석의 지도로 독창적인 집단체조가 발전해 온데 대해 회고하면서 “아리랑을 세계적인 걸작품답게 더욱 훌륭하게 재형상할 것”을 결의했다.

만경대소년단야영소에서는 ’대원수님을 그리는 야영의 밤’ 모임이 있었다.

모임에서 학생들은 “어린이들에게 온갖 은정을 다 베풀어준 대원수님(김 주석)을 꿈결에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8일에는 평양과 개성시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헌화와 참배가 이어졌으며 각 도, 시, 군에서는 회고 모임과 회고 음악회, 맹세모임 등이 진행됐다.

한편 북한에서는 지난 5일 평양시내 2만여 명의 청년.학생이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청년전위 결의대회를 가진 것을 필두로 김 주석에 대한 추모와 찬양 모임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