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이 아프리카 각국 정상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김형준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대표단은 정상회의에 참가한 짐바브웨, 베냉, 가나,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리, 감비아의 대통령을 잇따라 만났다.

대표단은 각국 정상과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에서 담화를 했으며, 여러 정상들은 “조선(북)의 정의의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표하면서 조선과 쌍무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것”을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한편 김 부상 등 북한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후 세네갈 압둘라예 와데 대통령(4일)과 에티오피아 멜레스 제나위 총리(6일)를 예방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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