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사설, 김일성 12주기 ’우리식 사회주의’ 강조

노동신문은 8일 김일성 사망 12주기를 맞아 선군혁명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전면적으로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사회주의 건설업적은 만대에 빛날 것이다’란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 미 제국주의자들은 우리의 사회주의를 없애버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분별 없이 날뛰고 있다”며 “우리는 적들의 그 어떤 침략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게 우리식 사회주의의 군사진지를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적들이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존엄 높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무자비한 섬멸적 타격으로 선군의 기치 밑에 다져온 우리의 신념, 우리의 힘이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또 “온 사회에 군사를 중시하는 기풍을 더욱 철저히 세우고 인민군대 강화와 자위력 국방공업발전에 계속 최우선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업적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여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우리식 사회주의’는 주체사상에 기초해 인민대중이 모든 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 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라고 신문은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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