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이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797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보였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의 농식품 해외 수출이 해마다 기록을 갱신하며 명품 농산물을 입증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통해 797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가 나타났다.

군의 해외수출 실적은 앞서 2019년 284만달러에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92만달러를 기록한 후 올해도 여세를 이어갔다.

올해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에는 괴산군 관내 18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터키, 인도, 잠비아 등 17개국의 국내체류 해외바이어 22명과 온·오프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총 74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액 797만달러, 계약추진액 154만달러를 기록했다.

㈜미미식품과 Ocean Tree(싱가포르)는 MOU를 체결하고 농식품 소스류 제품에 대한 4만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했다.

참석한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 모두 수출상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많은 업체와 바이어가 재참가 의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차영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소비처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괴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식품들이 수출 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